350도 돌아 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마을 안에는 꽃단지, 미르미로공원 등을 조성하여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을로 향하는 보행교인 뿅뿅다리는 다리의 구멍으로 물이 솟아오르는 모습에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회룡포의 명소 중 하나이다.
있다.
금당실전통마을과 송림
조선시대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금당실 마을은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으로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십승지 중에 하나이다. 이 곳은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과 금곡서원, 추원재 및 사당, 반송재 고택, 사괴당 고택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99칸 저택터가 남아 있으며, 마을 안길은 아름다운 돌담길로 되어 있고, 천연기념물인 송림은 더위를 식혀주는 그늘 숲 역할을 하고 있다.
초간정 및 원림
조선 선조15년(1582)에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 선생이 세우고 심신을 수양하던 곳이다. 지금의 건물은 초간의 현손(=고손)이 1739년 원래의 터에서 약간 서쪽으로 옮겨 지은 것으로, 암반위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초간정은 송림과 한데 어우러져 선비들의 무위자연사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용문사
신라 경문왕 10년(870)에 이 고장 출신 두운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국보로 지정된 대장전과 윤장대를 포함한 다수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대장전 내부에 있는 국내 유일의 회전식 불경 보관대인 윤장대를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