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월 3일, 도산서원&예끼마을 코스로 시티투어를 경험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했고 다음번에는 봉정사&만휴정(월영교) 코스도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저는 역사를 좋아하는지라 가이드와 해설이 있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어제 저희 투어에서 포도대장님은(권혁대님이신가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장소마다 적절한 분량으로 알아듣기 쉽게 해설을 해주셨습니다.
그 장소의 특징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카메라를 들고 오셔서 열심히 개인적으로 인생샷을 찍어주시느라고 분주하셨습니다.
어제 우리 팀의 인원은 10명이었지만 다들 말이 없고 반응도 없고, 조용하기만...
그런 속에서도 가이드인 포도대장님은 열심히 일행을 이끄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어제 이육사문학관에서는 시간이 10분만 짧아도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고,
차라리 그 전코스인 도산서원에서 조금만 10-15분의 시간을 더 주었더라면
더 한가하게 사진도 찍고 눈 아래에 강물흘러가는 풍경도 보고
망중한을 즐길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하지만 이건 사람마다 각각 다른 호불호의 취향이니까요...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감사한 여행이었어요.
지금은 추위 때문에 비수기이긴 해도
오히려 이때가 더 관광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녁에 보내주신 사진이 너무나 좋은 사진이 많아서 만족하면서
사진으로 복습하며 짧은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