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번에도 묻지마 관광이냐고 농담한것처럼 여느 시티투어 코스처럼 교통편 정도 제공받고 녹음된 관광지 해설 정도 해주겠거니 생각하고 신청한 시티투어였는데, 완전 대박 감동이었습니다.
부용대, 병산서원에서 건축과 역사에 관련된 해박한 지식을 하나라도 더 말씀해주시려 애쓰고 하회마을에서는 주요 고택과 하회탈 각각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말 빠트리지 않고 다 이야기해 주셨어요.
거기다 본인 카메라로 모든 고객들 일일이 인생샷 건질수 있게 포토존과 포즈 연구하셔서 다 찍은 다음에 개별 카톡으로 당일에 바로 다 보내주시다니, 정말 가이드 업무와 사람들에 대한 애정 없이는 힘든 일일거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안동에 대한 이미지도 인상깊었고, 프로 정신을 본받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정상 가이드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