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초순, 도산서원 코스를 다녀오고 다음에 다시 안동에 와서 

시티투어 이용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

4월10일, 봉정사 만휴정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봉정사와 만휴정에 대해 사전 예습을 하고 갔는데

역시 가이드님은 또박또박 음성과 듣기 좋은 음성톤과 구수한 해설로

귀에 쏙쏙 박히게 해설도 잘해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어느 도시 시티투어보다 훌륭하고 좋았습니다.

해설과 사진 만족도 최고입니다!! 

만휴정 코스는 제가 애정했던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의 촬영지라서 

더욱 정겨웠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묵계서원을 보지 못하고 왔지만

그 외다리나무에서 찍어주신 좋은 사진, 큰 선물로 알고 기쁘게 받습니다.

그리고, 열차 시간 때문에 예정보다 약간 빨리 투어를 마쳐야 했던 몇 분들...

가이드님이 봉정사에서 그분들 때문에 우리 모두의 시간을 약간 축소했는데

해설을 하시면서 "하~~ 어쩌면 좋을꼬? 정말 들려주고 싶은 봉정사 이야기 너무 너무 많은데

어쩌면 좋을꼬!" 하시면서 말을 빨리하시면서도 하나라도 더 해설해주고 싶어하는

그 안타까워하는 진심이 너무나 마음에 깊게 와닿았습니다. 

정말 안동을 사랑하시고, 시티투어를 사랑하시는 가이드님 같았습니다.

문정성 가이드님, 그 많은 봉정사 이야기와 해설을 다 못 들어서 

저도 조금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다음에도 기회를 마련해서 다른 코스를 밟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