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에 초대 받은 안동에서의 2박3일은
평안하고 넉넉한
그러면서도 굳센 절개를 가진듯한 인상을 주는
또 만나고 싶은 멋진 고장이었습니다.
온고지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지혜는
우리 고유문화를 지키는 지혜였고
우리 나라의 전통을 지켜 주시니
후손으로서 자랑스럽고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택체험과 음악회는
어렸을때 시골에서 자란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어루만져 줬으며
고택에서의 조식.헛제사밥.찜닭.간고등어는
몸을 더 강단지게 만들어 줬습니다.
또한 교육의 산실 서원에서 느낀
기게와 수신 자세들은
도시 직장인인 저에게
희미해진 호연지기 정신을 선명하게 해줬습니다.
내 나라 문화유산을 지키고
그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안동시와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