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시티투어 후기 – 기대 이상으로 알찬 하루!

 

안동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선택한 시티투어였는데, 결과적으로 하루가 꽉 찼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안동의 멋과 맛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멋진 일정이었습니다.

첫 일정인 병산서원은 도착하자마자 주변 풍경이 너무 압도적이었어요.

낙동강과 병산이 어우러져 서원 건물 자체보다도 자연이 만든 장관이 더 큰 감동을 주는 곳이었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분도 있어 유학 문화와 서원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이쁜 사진촬영으로 인생프사 만들 수 있었어요

 

하회마을은 예상보다 훨씬 넓고 실제 거주 공간이라는 점 때문에 ‘관광지’라기보다 ‘살아 있는 마을’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초가집 사이를 걷다 보면 마을 자체가 거대한 역사 박물관 같고, 곳곳에서 풍기는 전통적인 정취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장터 간고등어 정식은 투어 일정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안동 간고등어 특유의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밥과 너무 잘 어울렸고, 함께 나온 기본 반찬들도 깔끔하고 정성이 느껴졌어요.

배부르게 먹고 나서 다음 일정을 시작하니 더 에너지가 났습니다.

 

탈춤 공연은 단순한 전통 공연이라기보다 현대적인 유머와 관객 참여가 섞여 있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리듬감 있는 음악, 독특한 탈의 표정이 살아 있는 움직임, 그리고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1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개인적으로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부용대는 하회마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올라가는 순간 ‘왜 사람들이 이곳을 꼭 들르라고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강과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한 장의 동양화 같은 풍경이 펼쳐져, 하루 일정의 대미를 장식하기 딱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동 동선도 자연스럽고, 설명과 체험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안동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역사·문화·맛집·풍경이 고르게 포함되어 있어서 만족도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알찬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같은 코스를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일정이에요!

 

♡이정희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진짜 잘 찍어주시고 가는곳 마다 포토 포인트를 아셔서 하나하나가 다 인생사진이고 ai로 영상까지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진짜루 큰 추억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