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올해 가족 국내여행지를 안동으로 정하고, 서울에서부터 여행을 떠나오기 직전에 자가용 에어컨이 고장나버려서 걱정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왔답니다. 안동시티투어는 엄마의 검색으로 둘째날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덥고 습한 여름날, 너무나도 옳았던 선택이었습니다. 시티투어버스로 시원~하고 편안~하게 저희를 가이드해주신 정용학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
저희가 다녀온 코스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임청각
-예끼마을(선상수상길) 및 벽화마을
(점심식사)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서원
-이육사기념관
가고 싶은 곳 많고, 궁금한 것 많고, 말도 많은 저희 네 식구에게 맞춤형으로 정말 성심성의껏 해설해주시고 각 공간 및 건축에 담긴 역사를 재밌게 풀어주셔서 더운줄도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따라다녔어요 ~~
먼저 임청각에서는 잘 몰랐던 석주 이상룡 선생님의 생애와 지금까지 이어지는 후손 분들의 고충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굳이 기차길을 틀어서 하루아침에 집 바로 앞에 기차가 지나다니게 되었다면 얼마나 화가 나고 힘들었을까 생생히 상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가진 모든 것을 내어 독립운동에 참여하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예끼마을로 이동해서는 물이 차면 떠오르는 다리 위에서 걸어보고 댐에 잠겨버린 마을과 예안초등학교 이야기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옆에 벽화마을로 이동해서 즐겁게 사진도 찍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대풍식당으로 갔는데 오삼불고기와 간고등어 맛이 좋았습니다! ????

다음으로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 가서 정말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아기자기하지만 예쁜 컨셉 포토존이 많아서 실내외에서 재밌게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한복을 다시 반납할 때에는 인당 한장씩 골라서 인화할 수 있어서 그것도 참 좋았어요! 뿐만 아니라 이 모든 비용을 내주셔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도산서원 ?????????? 특히 좋았습니다! 설명을 정말 이해가 쏙쏙 되고 실감나게 설명해주셔서 아직도 기억이 나는 포인트들이 많아요. 정조가 퇴계 이황 선생님을 기리며 소나무밭에서 특시를 여신 연도 1792 ~ ??도 기억에 남고, 임진왜란 전 목조건축물 특징들(창틀, 굴뚝, 기숙사 구조 등)도 기억에 남고, 선생님의 좌우명 '신기독', '무불경'도 특히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이육사기념관도 물론 좋았구요. 청포도 와인 시음이 화요일 휴무라서 조금 아쉬웠으나 아쉬움이 남아야 또 오는 법이랬으니깐요! 꼭 안동에 다시 방문해서 그때는 이번에 가보지 못한 다른 곳들도 가보고,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 워낙 가볼 곳이 많고 넓은 지역이라 2박 3일로도 충분치 않더라구요! 안동이 이렇게 문화 유적이 많은 곳인줄은 여기 여행 와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가족여행으로도, 우정여행으로도 매우 추천합니다.
다시한번 수고해주신 정용학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